정소영 Vol. 5 차이코프스키-정소영 '잠자는 숲속의 미녀' 재즈 모음곡
[정소영 작ㆍ편곡가의 ‘차이코프스키 음악 편곡 시리즈'의 첫 작품인 이번 앨범은 특별히 세계적인 이탈리안 안무가 ‘레나토 자넬라(Renato Zanella)'에게 헌정한 작품이다.]
차이코프스키-정소영 '잠자는 숲속의 미녀' 재즈 모음곡 (P. I. Tchaikovsky–Soyoung Joung / Jazz Suite from the Ballet 'The Sleeping Beauty')
Track 1. The Lilac Fairy Theme (Prologue)
Track 2. Garland Waltz (Act.1)
Track 3. Rose Adagio (Act.1)
Track 4. Aurora's Variation&Coda (Act.1)
Track 5. Pas d'action (Act.2)
2020년은 고전 발레음악의 대가인 차이코프스키 탄생 180주년이다. 또한 그의 대표작 ‘잠자는 숲속의 미녀'가 초연된 지 13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. 이를 기념하기 위해 무용음악 작곡가 정소영의 다섯 번째 앨범은 차이코프스키의 발레음악 ‘잠자는 숲속의 미녀'를 현대적 감각의 재즈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하여 구성하였다.
트랙 구성은 [Tr.1] 작품의 서곡에 나오는 주인공 오로라 공주의 수호 요정인 ‘라일락 요정'의 테마가 느린 스윙으로 시작되며 선한 이미지를 가진 요정의 캐릭터가 부각될 수 있도록 화성과 멜로디 라인에 주의를 기울여 편곡하였다.
[Tr.2] 작품의 가장 유명한 1막 ‘갈란드 왈츠'는 3박이 아닌 4박으로 편곡하되 춤곡이 갖는 율동성과 스토리 구성을 잊지 않으려 했다. 또한 이 곡은 정소영 작곡가가 미국 뉴욕에서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데뷔한 작품인 만큼 많은 애착을 갖고 작업한 곡이기도 하다.
[Tr.3] 세 번째 곡은 1막 중 네 명의 왕자로부터 장미꽃과 함께 청혼을 받는 오로라 공주가 선보이는 ‘로즈 아다지오'로 피아노와 드럼만으로 이루어진 랙타임(Rag Time) 곡이다.
[Tr.4] 재즈 왈츠로 표현된 ‘오로라의 춤과 코다'는 1막 파 닥숑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곡으로 오로라 공주의 우아함과 기품을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. 차이코프스키가 작곡한 선율이 보다 영롱한 모습의 공주를 떠올릴 수 있도록 편곡하였으며 피아노와 베이스 그리고 드럼의 솔로는 그녀의 성장과 자유로운 생각을 상징한다. 코드 4개의 반복을 바탕으로 변화되는 코다 부분의 마지막은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한 상황들을 암시한다.
[Tr.5] 라일락 요정의 이야기로 꿈 또는 환상 속에서 오로라 공주와 만나는 장면인 2막의 파 닥숑은 빠른 스윙으로 둘이 대화를 하듯 피아노와 드럼으로 음악을 풀어나갔다.
세 악기의 역할이 있다면 피아노는 오로라 공주, 베이스는 데지레 왕자, 그리고 드럼은 라일락 요정으로 표현될 수 있다. 선의 합일과 셋의 조화로움으로 만들어진 이번 앨범에서 제외된 악의 상징 ‘카라보스'의 음악들은 또 다른 느낌으로 발표될 예정이다.
┃CREDIT┃
Produced & Directed by 정소영
Composed by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
Arranged by 정소영
Piano 장보영
Bass 전효탁
Drums 진승하
Recorded by 한경훈 교수님 @ 경희대학교
Mixed & Mastered by 이다람 @ 동아크누아
Performing Arts 박미진 MD / 김나연 MD
A&R 김정선 / 김시원 / 한다혜
Artwork 정소영
Executive Producer 이규영
Created by 동아크누아
발매사 동아크누아
기획사 동아크누아(DONGAKNUA)